‘가톨릭 독서운동-신심서적 33권 읽기’ 도서 선정위원회(위원장 신달자)는 11월 선정도서로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바오로딸), ‘위령성월’(한국교회사연구소), ‘공관복음·사도행전’(생활성서사) 등 세 권을 선정했다.
가톨릭으로 개종한 목사 부부의 신앙 체험기
▨ 영원토록 당신 사랑 노래하리다
전세계 8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신앙 체험, 특별히 개종의 과정에서 드러나는 하느님의 은총과 신앙 체험의 기록이다. 저자는 10여년간 장로교회 목사 부부로 활동하다가 그리스도와 성서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가톨릭으로 개종하기까지의 신앙 여정을 담고 있다.
한때 철저한 장로교회 신자로서 반 가톨리시즘을 주장하던 젊은 부부 가족이 가톨릭 교회로 입교해 모든 가르침을 진리로 받아들이게 된 여정이 차지도 뜨겁지도 않은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적지 않은 신앙적 자극을 준다.
(스콧 한, 킴벌리 한 지음/허종열 옮김/바오로딸/256쪽/8000원)
삶·죽음의 진지한 성찰로 인도
▨ 위령성월
위령성월인 11월을 맞아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도록 해주는 책. 모든 신자들이 연옥 영혼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구원에 힘쓰도록 권유하기 위해서 편찬된 신심서이자 묵상 기도서이다.
북경에서 활동하던 프랑스 성 라자로회에서 1901년에 편찬, 간행한 한문본 ‘위령성월’을 알기 쉽게 한글로 번역하고 필요한 내용에는 각주를 달아 편찬한 것이다. 특히 연옥 영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 효험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도움이 되는 매일의 묵상 자료가 수록됐다.
(최석우 지음/한국교회사연구소/168쪽/5000원)
성서 이해를 위한 길라잡이
▨ 공관복음·사도행전
‘주머니 속 성서박사 시리즈’ 제8권으로 월간 생활성서에 실렸던 연재를 10권의 단행본으로 엮은 책 중 하나. 마태오, 마르코, 루가 복음과 사도행전에 대해 다룬다. 모두 10개 장으로 나눠 성서를 처음 대하는 사람들도 쉽게 성서에 대해 이해하고 성서를 따라가는 여정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시켜 준다.
성서의 지리적 배경이 되는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예수님이 머무셨던 신약의 지명들을 지도와 사진을 통해 파악하고, 이어 공관복음서가 저술된 역사적 배경과 상황을 일러준다. 나아가 그 신학사상에 대해 살펴본 뒤, 사도행전의 핵심적인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정태현 지음/생활성서사/192쪽/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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