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스승 토마스에 관한 교양서
오늘날 토마스 아퀴나스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은 부재하다. 다만 학문하는 이들에게 그는 보편적인 스승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인류가 상대적이고 시류에 편승한 얄팍한 지식과 처세에 머물지 않고, 그 너머에 있는 삶의 진리와 영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눈을 돌릴 때 토마스 아퀴나스는 하나의 척도요 지침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토마스에 대한 연구서가 아니며, 전기도 아니다. 그의 사상에 대한 완벽하고 체계적인 해설도 물론 아니며, 중세 철학의 역사적 연구에 새로운 사실을 제공하지도 않는다.
하나의 이야기 형식으로 엮어진 이 책은 모든 학과의 학생들을 위한 교양 강좌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다. 그 지향은 토마스에 대한 단순한 소개와 안내의 정도를 넘어서지 않는다. 그만큼 중세 철학에 낮선 이들에게도 쉽게 읽히고 공감을 느낄 수 있다. (분도출판사/224쪽/9000원)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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