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중국철학사상 입문서
철학을 이야기할 때 우리는 거의 대부분 서양의 철학에 대해서 떠올린다. 특히 우리는 서양의 현대 철학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어도 동양의 현대 철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동아시아 삼국에서 현대 철학은 어떤 내용을 갖고 있는지, 우리에게 익숙한 동양 현대 철학에 해당하는 인물은 누구인지, 자문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 중국이나 일본 철학을 알 수 있는 입문서가 절실하게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은 2002년 출간된 것으로 적어도 아시아권에서는 최초의 번역서이며 현대 중국 철학의 사상을 이해하는데 훌륭한 입문서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전체 4부로 구성돼 제1부에서는 서양으로부터 새로운 사상을 개척하기, 2부는 신유가 안에서 철학하기, 3부는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이념적 노출, 그리고 마지막 제4부에서는 현대 신유가의 후기 발전을 다루고 있다.
특히 현대 중국 철학의 첫 번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리아치차오를 비롯해 총 16명의 중요한 현대 중국 철학자들의 사상을 소개한다.
(정인재 등 옮김/서광사/480쪽/2만7000원)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