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문화의 참 모습 성찰
제8회 가톨릭학술상 수상자인 저자가 현대 문화의 무질서와 혼잡성, 상처를 일일이 점검하는 대신, 그리스도교 문화의 참모습을 성찰함으로써 현대 문화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모색이 담겨 있다.
저자는 『이 시대 문화의 혼잡한 흐름을 읽고, 건전하고 참된 문화에 동참하는 것이야 말로 바로 일상 생활의 참된 부활』이라고 말한다.
현대 문화속 인간의 위대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자칫 인류를 파멸로 이끌 수 있는 취약성을 지니고 있음을 먼저 지적하고, 앞서 언급한 참된 그리스도교 문화를 일상의 차원으로 끌어올려 적절하게 삶에 대입하고자 한다.
그러한 취지에서 저자는 먼저 정태적(靜態的) 문화를 탐구하고, 일상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인간, 희망, 자연, 종교 등을 고찰하고 이러한 문제들을 삶에 안착시킴으로써 위기의식을 상승문화로 승화시킨다. 그리고 이어서 평범한 일상사에 초점을 맞춰 이를 철학적이며 그리스도교 문화라는 이중적 형태의 잣대와 조명으로, 요청되는 문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급속하게 달려가는 현대 문화의 흐름에 무작정 몸을 맡기고 자족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참 문화, 그리스도교 문화의 참 모습을 성찰하게 하며, 더욱이 이를 우리의 일상을 통해서 파악하게 함으로써 문화에 대한 각별한 시각과 인식을 하게 한다. (철학과 현실사/287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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