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의 이해’… 전문가 23인 공동 집필
이론적 바탕과 함께
실용적 내용도 다뤄
호스피스·완화의료 종사자나 관심있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어줄 책이 나왔다. 한국 가톨릭 호스피스협회가 엮은 「호스피스의 이해」(현문사/1만2000원)가 그것.
국내에 호스피스가 도입된지 40년이 지났고 간간이 관련 서적이 출판되긴 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체계적인 정리는 크게 부족했던게 현실. 「호스피스의 이해」는 이론적인 바탕뿐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까지 풍부하게 다룬 점에서 관련 분야를 공부하려는 이들에겐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 286쪽의 이 책은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 이사장 홍영선 교수(강남성모병원 종양내과), 서울 가톨릭 법조인회 김진석 회장(변호사) 등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 전문가 23명이 공동 집필해 무게를 더했다.
교계 출판사가 아닌 「현문사」를 택한 것도 이곳이 의료 및 간호 관련 서적 전문 출판사여서 전문성을 최대한 고려했기 때문.
총 7개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이론을 다룬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론」에서부터 「대상자 관리」 「사별가족 관리」 「치료적 의사소통」 「자원봉사자 관리」 「실기교육」까지 관련 분야를 총 망라했다. 부록으로 관련 사이트와 주소록을 실었다.
책을 엮은 한국 가톨릭 호스피스협회 회장 김혜자 수녀(대전성모병원)는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더욱 활성화되고, 봉사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02)364-7893 한국 가톨릭 호스피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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