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속에 던지는 ‘삶·신앙 메시지’
‘게는 옆으로 걷는것이 정도다' 신앙인의 참된 삶 제시
‘쿵~짝~짝! 세박자 왈츠의 명수.J’ 계절에 따른 묵상 도와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것을 지향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래서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글과 말들을 발견하면 반갑기 그지없다.
도서출판 다른우리가 펴낸 「빛글소금말」 시리즈는 소비와 물질적 획득이 유일한 현대인의 덕목으로 자주 간주되는 요즘, 아무런 이해타산 없이 나눔과 비움과 봉헌의 삶을 살아가는 종교인들의 성찰을 살펴본다.
시리즈의 첫 두 권으로 발간된 박기호 신부(서울 서교동본당 주임)의 「게는 옆으로 걷는 것이 정도다」와 제병영 신부(서강대 상임이사)의 「쿵~짝~짝! 세박자 왈츠의 명수, J」는 이렇게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지향하며, 그 안에서 섭리하는 하느님의 손길을 더듬는다.
「게는옆으로 걷는것이 정도다」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갯벌을 기어 다니는 게를 보고 옆으로 걷는다고 말하지만, 게는 옆으로 걷는 것이 정도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은 십자가를 지고 걷는 것이 정도다』
「소비시대의 그리스도 따르기」를 탐색하며 예수살이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저자는 무소유와 생태환경, 대안교육을 아우르는 공동체 마을을 추구하면서, 소비와 물질에 압도된 현대 사회에서 나눔과 봉헌의 삶을 그리스도인의 삶의 이상으로 제시한다.
「쿵~짝~짝! 세박자 왈츠의 명수.J」은 자신과 하느님과 세상으로 구성되는 세 박자 왈츠를 멋들어지게 추는 예수 그리스도의 솜씨를 성찰하면서 그 삶을 우리의 모범으로 따를 것을 권한다.
교회의 전례 시기를 계절에 따라 묵상하면서, 각 절기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를 친절하게 전해준다. 적절한 비유와 은유를 통해 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저자의 글솜씨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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