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속에 드러난성인·천사의 삶
아주 훌륭한 사람을 두고 흔히 「성인」 같다고 하며, 마음씨가 비단결 같은 이를 일러 「천사」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오늘날 이런 표현들은 거의 상징적인 것이고 문학적인 의미에 그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 성인이나 천사에 대해서는 맘을 두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그저 상징적인 의미로만 받아들이는 성인과 천사에 대해서 정확한 개념과 고귀한 삶을 전해준다. 물론 모든 성인과 천사들을 다루지는 않고, 대표적인 성인과 천사들을, 특히 오늘날 성서학적 연구를 토대로 알기 쉽게 전해준다.
이 책이 더욱 빛나는 것은 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유럽의 대성당 등 경당, 수도원 벽화, 심지어는 중세의 삽화 속에 머물러 있는 성인과 천사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은 명화를 함께 싣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어른들도 읽는데 결코 시간이 아깝지 않을 책이다. (클레어 루엘린 엮음/송향숙 옮김/으뜸사랑/76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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