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영성생활 길잡이 역할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이 수도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코이노니아 선집」(총 6권)을 발간했다.
왜관수도원은 한국 베네딕도 수도자 모임에서 매년 발행하는 잡지인 「코이노니아」 1집부터 28집까지 실린 글들을 여섯개의 주제들(수도생활, 영성, 베네딕도회, 규칙서, 기도와 전례, 교부)로 분류해 각각 하나의 선집으로 묶었다.
지난 1976년 8월 한국 베네딕도회 3개 공동체(왜관, 부산, 대구)가 협의해 베네딕도 회원들을 위한 영적 독서 자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코이노니아는 현재까지 총 29집까지 발간됐다.
「긴밀한 관계」 또는 「친교」라는 뜻이 담긴 코이노니아에 실린 글들은 대부분 번역된 글들이지만, 그동안 베네딕도회의 수도생활과 영성생활에 큰 길잡이 역할을 담당해왔다. 따라서 이 선집들은 앞으로 베네딕도회 남녀수도자들과 봉헌회원들뿐만 아니라 다른 수도회의 수도자들, 관심있는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이노니아는 처음부터 비매품 한정 부수로 만들어져 세간에 알려졌지만 구하기가 힘들었고, 특별한 주제에 관심있는 이들의 경우 여러 집에 산재해 있는 글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왜관수도원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6권의 선집을 만들게 됐다.
이형우 아빠스는 권두언에서 『이 선집이 앞으로 한국교회의 수도영성 발전에 보탬이 되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문의=(054)97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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