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독서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 2월 선정도서에는 「추기경, 김수환이야기」(평화신문), 「신비를 만나는 사람들-수난과 부활의 현장에서」(생활성서),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생명의 말씀사) 등 3권이 선정됐다.
지난 1월 12일 잠실 7동성당에서 2월 회의를 가진 도서선정 위원회(위원장=신달자)는 사순절이 시작되는 2월의 전례적 시기 등을 고려해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돕는 도서와 함께 보다 깊이 있는 신앙 생활을 독려할 수 있는 도서 선정에 중심을 모았다.
80여년 김추기경의 삶 그려
■추기경, 김수환이야기
「추기경, 김수환이야기」는 한국 교회와 사회의 「큰 어른」이신 김수환 추기경의 개인적인 회고록이다. 순교자 집안, 가난한 옹기장수의 막내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소신학교에 들어가게 된 소년시절부터 유학시절 사제생활, 그리고 서울대교구장 재임 30년과 은퇴(1998년), 그리고 최근까지의 삶이 담겨 있다.
일제시대, 8.15 해방, 한국전쟁, 유신시대 등 한국 현대사의 질곡과 함께 해 온 추기경의 모습속에서 각 시기마다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한 결단과 고뇌, 인간적인 외로움을 엿볼 수 있으며 그 안에 담긴 어른의 외로운 기도를 느낄 수 있다.
수난·부활과 함께한 인물 소개
■신비를 만나는 사람들
「신비를 만나는 사람들」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이야 말로 하느님의 신비를 세상에 드러낸 가장 중요한 사건임을 알게해준다.
수난과 죽음, 부활, 성령강림의 시기마다 등장하는 성서의 인물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신앙과 삶을 철저히 반성하게 하는 이 책은 무엇보다 수난과 부활의 신비를 세상에 당당하게 증언할 수 있게 하는 결단으로 이어준다.
기도하는 삶을 산 링컨의 일생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은 링컨 대통령이 그간 알려진 많은 사실외에 「기도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남북전쟁과 노예제도 철폐 등 역사적 사건 앞에서 위업을 이룰 수 있었던 힘은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었고, 또 그것은 어머니와 함께 했던 「기도」와 「성경공부」로부터 전해진 것이었다.
철저하리 만큼 성서 말씀을 생활 속에 실천했던 링컨 대통령의 삶을 통해 「정직」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 「겸손했던 지도자의 모습」을 배울 수 있으며 그가 위대한 위인으로서 탁월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이 바로 하느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시작된 것임을 드러내 준다.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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