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구리본당이 1월 9일 교중미사 후 신자들에게 독서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 선정도서를 나눠주고 있다.
전국 10여개 본당서 시작…계속 접수중
개인 및 단체 참가는 1000명 넘어설 듯
가톨릭신문사와 서울대교구 잠실7동본당(주임=이기양 신부)이 펼치고 있는 가톨릭독서운동 「신심서적 33권 읽기」 운동이 개인과 단체 참가자들은 물론 본당서도 뜨거운 책읽기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재 본당 단위로 공동체적인 독서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10여개 본당은 1월 첫 주인 2일과 9일 일제히 주보를 통해 본당의 독서운동 참여를 공지하고, 신자들의 참가 신청을 받았다.
특히 본당 신자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워, 일부 본당의 경우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청 접수에 독서카드가 동이 나고, 성물 판매소에 구비해둔 1월 선정도서들이 품절돼 각 출판사에 급히 추가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주최측인 가톨릭신문사는 각 본당에 월별 독서카드와 독서운동 포스터를 제작, 무료로 보급하고 참가자들이 도서 관련 정보와 독후감을 나누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www.catholictimes.org/book33)를 개설했으며, 필요한 경우 도서구매도 대행하고 있다.
대부분의 참가 본당들은 주일미사 뿐만 아니라 평일미사 시간에도 독서운동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신자들의 신앙성숙을 위한 책읽기 운동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교구 구리본당(주임=서춘배 신부)은 주보와 본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도서와 독서운동 참여 방법을 공지하는 한편 매 미사 때마다 이와 관련된 안내를 수시로 하며 신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구리본당은 특히 9일 교중 미사 후 대림특강 전 강좌 참석자 230명에게 1월 선정도서 250권을 나눠주고, 각 권에 대해 일일이 소개했다.
주임 서춘배 신부는 『신심서적을 가까이함으로써 삶이라는 신앙학교에서 살아계신 하느님을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길』 당부하고 『소공동체 차원으로 독서운동이 확산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리본당 신자인 서창석(시몬.49)씨는 『단순히 개인적 체험 만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나아가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장으로 확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당 참가 외에 개인 및 단체 참가자의 수는 독서운동이 시작된 1월 들어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 1월 11일 현재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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