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동안 서양 미술 화보집을 거의 안고 살았죠. 신자들이 교회 미술에 대한 안목도 높이고 특히 성화를 통해 성서 복음 말씀을 더욱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데 보람을 느낍니다』
2000년 1월 첫 주보를 시작으로 2004년 그리스도왕 대축일까지 5년에 걸쳐 서울 주보 1면에 매 주일 성서 말씀에 따른 성화를 게재하고 해설 작업을 맡아 「글자만 가득했던 주보」를 「그림이 있는 보는 주보」로 전환시켰던 정웅모 신부(해외유학).
『5년여 작업 동안 복음과 관련된 중요 성화들을 대부분 살펴볼 수 있게 됨으로써 내 자신부터 복음을 묵상하고 말씀에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된 것 같다』는 정신부는 『특히 내년 부활 즈음에 그간의 성화 해설들이 책으로 출간될 예정(가제: 복음을 담은 성화)이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매주 1천권 정도의 성화도록집과 1만여점의 성화 슬라이드를 속속들이 짚어가며 그림 선정에 고심했었다는 정신부는 『국내 성화들을 충분히 소개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정신부는 조만간 미술사 공부를 위해 영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