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이주사목위 ‘이민들을 위한 묵주기도’ 편찬

이주민을 위한 묵상 담아

모든 이들은 하느님나라를 향한 여정에 서있는 나그네다. 주교회의 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강우일 주교)가 최근 편찬해낸 「이민들을 위한 묵주기도」는 특별히 「이민」이라는 이름으로 하느님나라를 향해 선 이들이 묵주기도의 신비를 묵상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교황 재위 25주년을 맞기에 앞서 묵주기도의 해를 선포하고 호소한 것에 대한 응답으로 교황청 이주사목평의회가 펴낸 기도 안내서를 옮긴 「…묵주기도」는 이민 세계의 사람들에게 묵주기도를 새롭게 제안한다.

이 책은 이민의 처지에서 묵주기도의 신비들을 더 깊이 관상할 수 있도록 해당되는 성서 본문과 교도권의 가르침 등을 간략하게 한.영 대역으로 담아 언제나 새로운 성모 신심을 묵상하며 실천하도록 이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55쪽/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