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재난 현장 5년의 기록
어린 시절 꿈꾸던 세계 일주를 실현하기 위해 사표를 던지고 7년 동안 세계를 누빈 ‘바람의 딸’ 한비야씨의 자유롭고 거침없는 인생을 다시 한 번 들여다 볼 수 있다. 지난 2001년 1년간의 중국어 연수를 마치고, 긴급구호 팀장이라는 직함을 들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재난의 현장을 찾아 다닌 5년의 기록이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오지를 넘어, 아프간,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같은 갈등과 분쟁의 현장까지 저자가 다닌 세계의 긴급 구호 현장의 기록은 우리 지구촌 곳곳에 얼마나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은지를 알려준다.
하지만, 저자는 그 특유의 따뜻함과 적극적인 삶의 태도로써 세상은 단지 정글의 법칙만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는 것을 일러준다.
사람들은 서로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고 나눠야 할 대상임을 그는 자신의 몸짓으로 알려준다.
(푸른숲/308쪽/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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