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 ‘하느님과의 만남’ 그려
“잃어버린 자아 찾는 기회”
묵상글·사진도 함께 수록
“나는 너를 나 자신으로 만나고, 마찬가지로 너는 나를 너 자신으로 만난다.” 철학자 카스퍼의 말이다.
만남은 인간 삶의 본질 중 하나다. 만남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본질을 발견하고 자신의 삶을 확장시킨다. 특히 절대자와의 만남은 우리들에게 또다른 신선함과 감동을 자아낸다.
수원교구 원곡본당 최영균 신부가 독일 베네딕토 수도회의 수도승 안젤름 그륀이 쓴 ‘완전한 만남’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신성(神性)과의 만남’이 우리들에게 갖는 의미를 루가복음에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만남을 통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준다.
예수님이 탄생할 것이라고 전해 준 천사와 마리아의 만남, 마리아와 사촌 엘리사벳의 만남, 아기 예수님과 목동들의 만남….
그륀은 이 책을 통해 인간 체험의 복잡 다단한 현장에서 우리가 신성을 만나고, 이 만남을 통해 우리가 억압에서 해방되고, 병으로부터 치유되며, 궁극에는 죽음으로부터 부활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해 준다.
최영균 신부는 “우리는 동서고금의 문헌과 성서를 섭렵한 저자의 혜안이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 잃어버린 자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서출판 ‘장락’에서 펴낸 46쪽의 소책자인 이 책에는 묵상글과 묵상용 컬러 사진 등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구입문의 02-3673-0315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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