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그림동화 「성서이야기 시리즈」의 아홉 번째 권.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시며 우리 모두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 중, 특히 마리아가 아기를 갖고 행복해 하는 모습과 「엄마」로서의 마리아를 부각시켰다.
책은 마리아를 사랑하는 청년 요셉이 그에게 청혼을 하고 돌아간 직후 천사가 찾아와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리라는 예언을 하고 이를 마리아가 수락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예수가 마리아의 품에 안기는 장면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어린이들을 성서의 세계로 푹 빠져들게 해 준다.
책의 마지막 장면, 귀여운 얼굴에 똥글똥글한 눈동자가 빛나는 주인공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준다. 아직 글자에 익숙지 않은 3∼4세 유아들도 손쉽게 성서 말씀과 친해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공선옥/서진선 그림/바오로딸/44쪽/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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