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인 구상(세례자 요한.84) 시인의 시집 「모과 옹두리에도 사연이」가 영문으로 번역돼 출간됐다. 구상의 시집으로 영문판이 나온 것은 「초토의 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떼제공동체 안토니 티그(Anthony Graham Teague.서강대 영어영문학과 학과장.한국명 안선재) 수사가 번역한 이 시집은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표기했으며, 미국 코넬 대학에서 한국학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번역시집에는 구시인이 지난 1982년부터 발표했던 100편의 연작시를 비롯해, 병상에서 썼던 가상 유언장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자」 등이 수록됐다. 〈구상/도서출판 답게/318쪽/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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