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창작 그림동화집. 「바오로딸 큰나무」 시리즈의 열 한번 째 권이다.
아홉 마리 새끼를 낳은 시골 할머니네 개 누렁이의 슬픈 사연, 도둑고양이에게 쫓기다 까무러친 병아리를 살리기 위해 똥꼬에 바람을 불어넣는 시골 아이들, 오랫동안 마을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던 소나무가 태풍에 휩쓸려 뿌리째 뽑혔지만 이듬해 밑동에서 새싹이 돋아난 사연, 죽은 참새에게 햇빛을 모아 주면 다시 별처럼 하늘을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아이의 상상 등이 따뜻한 느낌의 삽화와 함께 펼쳐진다.
초등학교 1∼3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아름다운 어휘와 깔끔한 우리말이 일품이다. 짧은 그림동화들이지만 생명에 대한 따듯한 애정을 담은 내용이 어린이는 물론 어른이 읽어도 훈훈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최경숙/한호진 그림/바오로딸/104쪽/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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