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정지행 박사의 다이어트 지침서 세권

국내 한방 다이어트의 권위자 정지행(헬레나.39.경희부부한의원 원장)씨가 10대 청소년과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 그리고 임산부들의 비만에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 지침서 3권을 잇따라 펴냈다. 지난 98년 「한방 다이어트」와 2003년 「아줌마 다이어트」에 이어 다이어트 관련 서적으로서는 세 번째 출간.

「성장기 10대들의 다이어트 : 똑똑한 엄마가 다이어트 영양사」(코북/208쪽/1만원)는 10대가 살찌기 쉬운 원인을 분석하고 성장기에 알맞은 다이어트 방법을 제시했다. 10대에게 필요한 운동, 한방 다이어트, 성장에 좋은 영양소와 음식뿐 아니라 각 주제별로 엄마가 직접 만들어줄 수 있는 영양 다이어트 요리법을 과정과 함께 자세히 소개했다.

「똑똑한 여자의 280일 임산부 다이어트」(코북/192쪽/9800원)는 출산 후에 뚱뚱한 아줌마가 되는 게 두려운 여성들을 위해 준비된 책이다. 임신 기간인 280일 동안 음식을 어떻게 골라 먹어야 하는지, 어떤 운동으로 몸을 움직여 주는 게 좋은지, 또 주의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주제별로 정리했다.

「결혼 다이어트 4주 완성」(경향미디어/128쪽/9500원)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4주안에 체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담았다. 크게 예비신랑 편과 예비신부 편을 나눠 4주 완성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

비만 연구로 한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정씨는 『최근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 살을 빼는 방법에 대해 무지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 책이 「다이어트와 건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