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산타클로스를 소재로 한 그림 동화책. 「선물의 진정한 의미와 기쁨」을 주제로, 동화작가 고수산나씨가 특유의 톡톡 튀는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마음껏 풀어냈다. 「달빛 열매」의 일러스트레이터 김정초씨의 따뜻한 그림은 글과 잘 어우러진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작년 크리스마스 때 자신이 원하는 선물을 받지 못했던 도담이는 올해는 꼭 원하는 것을 받고 싶어 졸린 눈을 비비며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그러나 별똥별을 피하려다 그만 도담이네 뒷마당으로 떨어진 산타. 썰매가 망가져 더 이상 선물을 줄 수 없게 된 산타는 도담이에게 빨간 모자를 씌워주며 썰매가 고쳐질 때가지 산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한 번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준 적이 없는 도담이는 꼬마 산타가 되어 자전거에 선물 주머니를 싣고 루돌프와 함께 길을 떠나는데….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면 아이들은 장난감 가게 앞에서 부모들의 손을 잡아끌며 떼를 쓸 것이다. 그런 날이 오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어보자. 『선물이란 받는 것 만큼이나 주는 것도 참 기쁘단다』라고 말하며. (글 고수산나/그림 김정초/바오로딸/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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