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장님과 전임 총장 신부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잘 계승하고 여러 교수 신부님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신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월 20일 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된 이창덕(마르코) 신부는 사제 양성의 요람인 신학교 방침에 발맞춰 신학생들의 지적교육과 영성교육, 인성교육, 사목교육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우리 학교의 교훈이 비움, 배움 섬김입니다. 따라서 신학생들은 자신의 인간적인 욕구와 개성을 비우고 그리스도의 뜻을 채워 넣는 깨끗한 사제가 돼야 할 것입니다』
이신부는 또한 배움과 관련, 『신학생들이 그리스도의 말씀과 시대가 요구하는 신학적인 교육을 철저히 배워 나날이 감각적으로 흘러가는 이 시대의 잘못된 가치관을 바로 잡아주는 사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김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신부는 『사제는 불우한 이웃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아픔과 기쁨을 어루만져줄 수 있어야 한다』며 『신학생들이 충실한 사제교육을 통해 이런 사제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며 이 시대의 그릇된 가치관과 사상의 방향을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사제 양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79년 사제품을 받은 이신부는 덕산본당 주임을 시작으로, 가톨릭문화회관 관장, 홍보국장, 자양동본당 초대 주임 등을 역임했으며, 중국보인대학교에서 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97년부터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로 봉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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