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은퇴사제인 김성도(모이세·80) 신부와 이경우(가브리엘·78) 신부의 사제서품 50주년을 축하하는 금경축 행사가 4월 17일 오전 10시 주교좌 남천성당에서 성목요일 성유축성미사 후 열렸다.
교구장 정명조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의 이날 축하미사 후 열린 축하식에서 김성도 신부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출생지가 시베리아(1924년생)라는 사실부터 시작, 당시 소련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만주로 이주하고, 만주사변이 발발하여 한인공동체를 습격한 마적단을 피해 도피생활을 하다 베네딕도회가 운영하는 덕원신학교 입학때까지 총격전만 6차례나 당했다』는 소감을 발표, 참석한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을 숙연케 했다.
광주가톨릭대 학장을 역임한 이경우 신부는 『금경축이란 다른 것이 아니고 안 죽고 살아 있으면 자동으로 맞이하는 것』이라며 좌중을 웃긴 뒤 『요즘 젊은 사제들이 아주 열성적으로 성무에 임하는 모습을 볼 때 기쁘다』며 후배사제들의 열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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