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외신종합】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카를로 마르티니 대주교의 후임으로 디오니지 테타만지 추기경을 신자수 500만 명의 초대형 교구인 밀라노 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올해 68세의 테타만지 추기경은 현재 제노바 대교구장으로 밀라노 대교구 출신이다. 추기경은 1957년 사제로 서품됐고 1959년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평신도의 사도적 의무」를 주제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학자이다.
밀라노와 이탈리아 북부 지역의 신학교와 연구소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다가 1980년대 초 교황청의 여러 부서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주교대의원회의에서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1987년에는 교황청 가톨릭교육성에서 운영하는 롬바르디안 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1989년 안코나-오시모 대교구장을 거쳐 1991년 3월 14일 이탈리아 주교회의 사무총장을 지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5년 그를 제노바 대교구장으로 임명하고 1998년 2월 21일 추기경에 서임했다.
테타만지 추기경은 특히 최근 들어 반세계화 운동을 지원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선진국들이 지니는 책임감을 강조해오기도 했다.
세계교회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