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VI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003년 1월 1일 제36차 세계 평화의 날 교황 담화문의 주제를 교황 요한 23세의 회칙 제목을 딴 「지상의 평화: 항구적 헌신」으로 결정했다.
교황청 공보실은 7월 4일 교황의 내년 평화의 날 담화는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항구적 평화의 정착에 대한 염원을 담고 『교황 요한 23세의 회칙 「지상의 평화」 반포 40주년을 기념하고 현재 세계의 상황에 바탕을 두고 평화를 건설하기 위한 네 가지 기초를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보실은 성명에서 『평화는 회칙 「지상의 평화」에서 우리에게 희망을 던져주는 인간과 세계 질서에 바탕을 두지 않을 때 단지 공허한 단어일 뿐』이라며 『이 질서는 진리와 정의, 그리고 사랑에 바탕을 둔 것이며 참된 자유 아래 비로소 구체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담화문은 따라서 현재 세계의 불완전한 평화의 상태를 드러내며 모든 사람들이 시대의 표징을 주의깊게 묵상하고 참된 인간 공존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가치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담화문은 테러리즘의 횡행과 온갖 형태의 싸움으로 인한 절망을 염두에 두면서 근본적인 인간 가치인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새롭고 용감한 헌신을 요청할 예정이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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