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의 확산과 책을 읽지 않는 신자들의 풍토가 가뜩이나 어려운 출판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우리 교회 출판사들은 꾸준하게 각 출판사의 특성을 살려 신자들에게 좋은 책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영성과 말씀을 담아낸 교계 「스테디셀러」에 대해 소개한다.
◇ 가톨릭출판사
비교적 가장 많은 종수를 펴내는 「가톨릭출판사」의 스테디셀러로는 「준주 성범」(토마스 아 켐피스/271쪽/5000원)을 들 수 있다. 준주 성범(遵主聖範?Imitation of Christ)은 라틴어로 씌어진 15세기의 신심서. 묵상과 기도, 대화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그리스도교인 생활의 기본 원리들을 밝혀주는 영신 지도서이다.
◇ 분도출판사

◇ 바오로딸
「바오로딸」은 독자들이 많이 찾아온 책들을 부담 없는 가격과 간편한 휴대용으로 제작, 미니북 시리즈로 제작했다. 특히 송봉모 신부의 「성서와 인간 시리즈 묶음」(송봉모/총10권 3만5500원)은 하느님 안에서 사랑하고 용서하며 치유받는 길을 제시해 준다.
◇ 성바오로

◇ 생활성서사

◇ 성서와 함께
도서출판 「성서와 함께」는 「성서 연대표」(이용결/108쪽/1만5000원)를 이야기한다.
기원전 1만년부터 서기 400년까지 이스라엘과 주변 민족들의 역사를 한 눈에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큰 특징이다.
◇ 가톨릭대학교 출판부
「가톨릭대학교 출판부」가 지난 96년 펴낸 「가톨릭 예비자 교리서」(가톨릭대학교 교리사목연구소/352쪽/5000원)는 스테디셀러 중에 스테디셀러다. 현재 출판부는 「가톨릭 예비자 교리서」 개정판을 준비중에 있다. 근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의 교리서를 만날 수 있을 듯.
◇ 기쁜 소식
평신도가 운영하는 「기쁜 소식」의 대표작은 「성서못자리」(안병철/288쪽/각권6000원) 시리즈. 총 5권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복음서의 배경, 저술 연대, 성서의 구조와 특징 등 폭넓은 성서지식을 얻을 수 있다.
◇ 가톨릭신문사
「가톨릭신문사」가 펴낸 책으로는 단연 「신자 재교육을 위한 5분교리」(이중섭/536쪽/1만원)가 정상에 있다. 대전가톨릭대학교 이중섭 신부가 펴낸 이 책은 175개 항목에 이르는 교리문제들을 모든 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평이한 문체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별도의 시간을 내어 체계적 교리 공부를 할 수 없는 이들에게는 희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