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효자동본당 김용태 주임신부 사제수품 30주년 및 회갑연 행사가 11월 4일 오전 10시 효자동성당에서 본당 사목회(회장=이동섭) 주최로 열렸다.
기념미사와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동기 사제와 선후배 사제를 비롯해 신자 500여명이 함께 했다.
김용태 신부는 이날 답사를 통해 『신자들에게 부담을 주고싶지 않아 축하식을 사양했지만 그 정성을 끝까지 거절할 수가 없었다』며 『사제생활 30년 동안 4000여명을 영세시켰는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을 하느님 품으로 데려오라는 격려로 생각하며 행사를 마련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식에서는 김신부의 중학교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모습을 슬라이드로 상영하며 약력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1971년 7월 사제품을 받은 김신부는 중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무주, 창인동 주임, 교구청 관리국장, 노송동, 미국 휴스톤 교포사목, 수류, 나운동 주임을 거쳐 99년 2월부터 효자동본당에서 사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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