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을 조금씩 내어놓음으로써 경제난을 극복하자는 알뜰장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초순부터 시작된 서울대교구내 각 본당들의 벼룩장터나 알뜰장터 개장은 5월 들어 더욱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8일 화곡본동본당이 상설장터 개설로 시작된 서울대교구내 각 본당의 알뜰장터 개장은 4월에 이어 5월에만 성산동본당을 비롯 15개 본당에 달해 검소한 생활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화곡본동에 이어 15~22일 8일간 서초동본당이 대규모 아나바다 장터를, 22일 잠실본당과 불광동, 후암동본당의「IMF극복을 위한 알뜰장터」가 각각 개장됐다.
4월에도 12일 용산본당이「부활맞이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명동본당이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개장한 26일에는 도봉동, 공릉동, 동대문, 녹양동, 잠실본당등 여러 본당이 바자를 개최했다.
5월 알뜰시장 개장본당은 성산동ㆍ신천동ㆍ봉천동ㆍ반포ㆍ암사동ㆍ상도동ㆍ고덕동ㆍ둔촌동ㆍ길음ㆍ인창동ㆍ방배동ㆍ혜화동ㆍ불광동본당 등이다.
[IMF 특집] 서울대교구 여러 본당 알뜰장터 개설 잇따라
3월 화곡본동 이어 4월, 5월에도 근검ㆍ나눔 정신 실천
발행일1998-05-10 [제2101호, 14면]

▲ 명동본당 알뜰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