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성민선교수가 보건복지부 복지 옴부즈맨으로 위촉됐다. 복지 옴부즈맨은 복지행정에 대한 각종 민원사항을 국민의 입장에서 처리 되도록 조사 권고 건의하고 행정처리상 부정이나 비리혐의 등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 시정할 수 있도록 감사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
4월13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문옥륜교수 등 9명과 함께 복지옴부즈맨으로 위촉된 성민선교수는 앞으로 2년의 임기동안 우리나라 복지행정의 발전과 투명성 등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 복지행정이 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복지기관과 법인, 단체운영시 대정부 관계에 있어 불합리한 문제가 있을 경우 연락을 주시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성민선교수는 복지와 관련해 정부의 감사원이나 국민고충처리위원회와 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고 옴부즈맨 제도가 민관 사이의 연계와 국민의 권익옹호, 복지행정의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성민선교수는 공무원의 부당한 압력이나 금품요구,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 민원의 이유없는 접수거부, 무사안일, 불친절 등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문제에 대해 확인조사, 개선건의, 시정권고하고 동시에 부정과 비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사안에 대하여는 감사를 요구할 수 있음을 강조, 많은 국민들이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옴부즈맨이 민원 시정을 요구했을 경우 감사관이 그 진행사항을 추적 점검하여 결과를 통보해 주도록 돼 있다는 성민선교수는 늘어나는 복지민원 등을 국민의 입장에서 공정히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정부 부서로도 확산되길 희망했다.
78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성민선교수(52)는 현재 한국 학교사회사업학회장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장도 함께 맡고 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