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4월11일 오후 5시 서울 명동성당 소성당에서 독일교포 이수길박사와 영남병원 이사장과 서울 한독병원 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서정익박사의 세례성사를 거행했다.
오순절 평화의 마을 오수영신부의 주선으로 거행된 이날 세례성사에는 강영훈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이수길박사의 대부로, 봉두완 대한적십자 부총재가 서정익박사의 대부를 각각 맡았다.
현 독일 마인츠대학 병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수길 박사는 그동안 독일로 건너간 간호사,광산노동자 등 독일 교포들에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이박사는 최근 의료계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공로가 인정돼 독일국가 최고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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