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생명운동(Human Life International)아시아 사무총장 몬존박사(필리핀인)가 4박5일 일정으로 20일 대구를 찾았다. 몬존박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결성된 국제생명운동 한국지부 (대구시 남산3동)를 방문하고 오는 10월 대구에서 있을 제5차 아시아 가정-생명대회 준비상황을 논의하기 위한 것.
필리핀 성토마스의대 방사선과 부교수인 몬존 박사는 "10월에 열릴 아시아 가정-생명대회는 아시아 각국이 처한 생명 및 인권운동의 현실을 직시하고 공동의 과제와 미래를 조망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생명운동은 낙태겴寬幣퓽?안락사 등 반생명적 조류를 거슬러 생명사상을 파급시키기 위해 지난 81년 베네딕도회 폴 막스신부에 의해 창립된 세계적인 생명운동 단체다.
미국 버지니아주에 본부가 있으며 전세계 80여개국에 지부를 두고 자국내 여러 생명운동 단체들과 연계해 다양한 생명수호 활동을 펴고 있다.
몬존박사는 "여아 성감별과 그에 따른 낙태, 안락사 등이 주된 관심사지만 국제생명운동의 활동은 가정윤리 및 도덕성 회복, 아동학대 등 생명과 인권에 관계된 모든 분야에 간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상의 개선보다는 의식을 전환시킴으로써 근본적인 치유책을 찾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몬존박사는 "한국과 중국, 인도 등 동양권에선 공통적으로 남아선호가 강하고 여아 낙태가 빈번하다"고 지적하고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생명수호 운동을 통해 서서히 의식을 전환시켜 가야 할 것" 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